Vol. 5
뭐든지 꾸준히 하는 게 참 어렵지만,
매달김다독은 매 달 꾸준히 찾아올게요 :)
안녕하세요, 다독즈 여러분!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더위가 선선한 바람에 자리를 내어주고 있는 요즘입니다.
뜨거운 태양을 피해 숨겨왔던 외출 본능이 깨어나고 있지 않으신가요?
이번 달에는 선선한 바람에도, 뜨거운 태양에서도 달리기를 멈추지 않았던 작가의 이야기를 읽어보려고 해요. 많은 러너와 작가님들은 물론이고 꾸준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누구에게나 귀감이 될 만한 책이랍니다. 새로운 계절과 함께 앞으로 달려나갈 날들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이번 달 매달김다독에서 같이 이야기 나눠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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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진행자는 [셀끽] 이었어요. 무려 42.195킬로 풀코스 마라톤을 달려본 러너이자 책도 집필한 경험이 있는 작가이기도 한 셀끽!
그녀가 선정한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세계적 작가 하루키의 달리기를 축으로 한 문학과 인생의 회고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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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PICK한 셀끽의 한 마디,
"바야흐로 러닝붐의 시대입니다! 공원이나 트랙 근처에만 가도 그 열기가 새삼 느껴지는데요.'달리기'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움직임이자 정신 수양 방법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애정해 마지않는 작가 하루키의 문장들도 꾸준한 달리기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요. 무언가를 쓰며 살고 싶은 셀끽에게(그리고 다독이들에게) 어쩌면 바이블 같은 책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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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웰빙(wellbeing)을 넘어 웰니스(wellbeing+happiness, fitness)의 시대를 살고 있어요. ‘잘’ 살아가기 위해서 건강한 육체와 정신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이 이루어진 것 같아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작가로서 잘 살아가기 위해 달리기를 선택한 하루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동네 한바퀴에서 시작해 100km 울트라 마라톤까지 26년을 달리는 동안,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하루키는 전 세계적 유명 작가가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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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는 노력이 쌓여 시간이 되고, 축적된 시간은 곧 인생이 된다는 것을 달리기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 어느 때보다 다른 이의 인생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시대에서 자신만의 트랙을 달렸던 오랜 시간을, 그리고 인생을 진솔하게 써내려가고 있죠.
이번 달 김다독에서는 삶을 잘 살아가기 위한 우리만의 ‘달리기’는 무엇일지 함께 이야기 해 보았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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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독서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들의 핵심만 쏙쏙 뽑아 전달드려요.
다독이 분들도 '나만의 답'을 고민해 보면서, 산책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대화에 따라와주세요 :)
*이번 달은 <귀여움 수집가> 책의 저자 [바삭이] 작가님을 특별 게스트로 모셔 함께했답니다.
김다독: 안녕하세요! 가벼운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해볼까요?
하루키는 30년 넘게 거의 매일 달리기를 했다고 해요. 여러분이라면 30년 동안 이어갈 수 있는 약간의 고통이 동반된 ‘나만의 루틴’이 있나요? 하루키처럼 그 루틴을 주제로 책을 쓸 수 있는 그런 루틴이요.
항항: 고통이 동반되진 않지만.. 일기를 쓰는 것이요! 30년 동안 일기를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30년 동안 일기를 쓰면 일기에 관해서 책을 쓸 수 있지 않을까요? (실제로 항항은 약 10년간 일기를 써오고 있어요.) 하루키도 20대 후반부터 달리기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한 덕분에 꾸준함의 대명사가 됐잖아요. 그러니까 30살부터 60살까지만 해도, 30년이나 한 사람이 되는 거라는 위안을 받았어요.
호야: 저는 두 가지를 생각했는데, 하나는 하루에 물 2L씩 마시기예요. 회사에 다닐 때는 무조건 2L 넘게 마셨던 것 같은데 오히려 회사를 안 다니니까, 안 마시게 되더라고요. 다른 하나는 듀오링고 매일 하기예요. 언어는 습관이 중요하니까, 매일 10분씩 하게 된다면 나중에 큰 자산이 될 것 같아요.
셀끽: 책을 읽으면서 저도 지금부터 매일 30년 동안 할 것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그 중 하나가 달리기였으면 좋겠고, 또 하나는 명상이에요. 정신과 신체를 단련하면서 중심을 잡기 위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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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독: 하루키는 재즈 카페를 운영했을 때, 10명 중 한 명의 마음에만 들면 충분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요. 여러분의 인생을 가게로 가정한다면 당신이 만족시키고 싶은 단 한 명의 단골은 누구인가요?
사로카: 저는 제 가게를 큰 포장마차라고 가정했어요. 비 오는 날 천막을 걷고 들어오는 단골을 상상했는데, 그 단골의 특징은 영향력이 있어서 자기 친구들에게 이 곳을 소개해 주는 성격을 지녔어요. 자기 친구들을 데려와서 하소연도 하고 건설적인 얘기도 같이하는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친구들과 함께하며 위로가 될 수 있는 공간이요.
호야: 저도 사로카님이랑 비슷하게 생각했는데, 제 가게에선 ‘뭘 팔고 있나’를 먼저 생각해 봤어요. 제가 생각한 저만의 가게는 ‘정’을 파는 곳이에요. 특별한 맛집이 아니라 편하게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가게면 좋을 것 같아요. 한번 와서 돈을 엄청 많이 쓰는 사람보다는, 매일 와서 기본 안주만 먹고 가더라도 얼굴 비추는 사람이 단골이었으면 좋겠어요. 특별한 용건이 없더라도 사소하게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요.
항항: 저는 단골이 중요하지 않은 사람인 것 같아요. 필요 없다가 아니라, 어떤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만 만족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그래요. 그래서 저는 손님이 뭘 원하는지는 안 중요하고, 제가 만들고 싶은 게 정말 중요해요. 흠.. 저는 가게를 열면 망할 거 같죠..? ㅋㅋㅋ 저의 단골은 접니다. Me Myself and 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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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5.
"끝이 있기에 존재의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존재라는 사물의 의미를 편의적으로 두드러지게 보이기 위해서 혹은 또 그 유한성에 에두른 비유로서 어딘가의 지점에 다른 일은 젖혀놓고 우선 종착점이 설정되어 있을 뿐이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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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독: 하루키는 울트라 마라톤에 도전하면서 끝이라는 것이 사실은 대단한 의미가 없다는 기분이 들었다고도 해요. 여러분에게 끝 (완주, 종착, 마무리 등)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그리고 각 과정(행위 그 자체)과 결과(끝) 중에 어느 쪽에 비중을 두며 살아가고 있나요?
과이리: 저는 결과에 중점을 둬요. 저는 뭔가 하고 싶을 때 머릿속에 명확하게 그리는 이미지가 있어요. 이미지가 엄청 명확해지면 그건 꼭 완주하는 편이고 그 이미지, 즉 목표가 없으면 과정을 수행하지 못해요.
바삭이: 저는 원래 결과주의자였다가 과정주의자로 바뀌었어요. 원래 제 성향은 목표를 놓고 막 달려가는 성향이었어요. 예를 들면 입시, 교환학생 합격 등 인생의 변곡점을 마주하면 거기에 제 삶을 다 맞춰서 목표 성취에만 집중했어요. 그러다 문득 이 목표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번아웃이 오겠다 싶어서, 최근에는 인생을 파도라고 생각하고 그냥 올라타서 즐기자고 마음 먹었어요. 결과를 예측한다고 그대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걸 몸소 겪으면서, ‘예측은 오만방자한 마음가짐이구나! 과정이라도 즐겨야지’라고 마인드가 바뀐 것 같아요.
호야: 저는 죽을 때까지 끝은 없다고 생각해요. 입시를 끝내는 것도 취업을 위해서고, 취업하는 것도 인생의 다음 단계를 위한 것처럼 죽을 때까지 계속 다음 단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결국 '죽기 직전까지 완벽한 끝이 없지 않을까?', '한 단락들이 쌓여서 인생이 이루어지는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결과는 제가 온전히 컨트롤할 수 없는 영역인데, 과정이 올바르다면 때가 안 좋아서 실패된 결과도 언젠가는 완성이 된다고 생각해요.
셀끽: 저는 인생은 점이 아니라 선이고, 사진이 아니라 동영상이라고 생각하는데, 인간은 끝을 보려고 하는 본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그런 본능이 있으니까, 반대로 과정을 보려고 노력해요. 10km라는 결과를 달성하고 싶으니까 풍경이라도 보고, 하늘이라도 보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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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독: 어쩌면 모두가 예상했을 바로 그 질문!
내 묘비명이 있고, 문구를 내가 선택한다면 어떻게 쓰고 싶어요? 하루키는 ‘작가 그리고 러너 적어도 끝까지 걷지는 않았다’라고 적겠다고 해요.
니쥬: 칭찬받고 싶어서 성실했다. 한평생 열심히 살았다는 뜻이에요.
셀끽: 다정한 사람. 묘비 앞에 저를 추모하는 사람이 되게 많았으면 좋겠어요.
바삭이: 저와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나를 보러 왔을 때 보는 게 묘비명이니까요.
항항: Still. 단어 하나로 해야 한다면 여운이 남는 말을 쓰고 싶어요. 끝이 아니라 계속 남아 있는 것 같고, 계속 이후의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은 '항항이 계속 ing입니다'라는 느낌으로요.
과이리: 심심하면 놀러 와. 제가 죽고 나서 공간이 생기는 거잖아요. 그 공간을 편하게 사람들이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슬플 때 오지 말고 ‘심심할 때 놀러 와’ 이런 식으로 가볍게 적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호야: 또 보자. 다음 생애에 또 만나겠지, 너무 슬퍼하지 말고, 또 보자.
사로카: 재밌는 인생을 살았던 or 비밀이 많은. 사람들이 절 궁금해하면 좋겠어요. 비밀이 없지만 비밀이 많은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요(?)
나만의 꾸준함을 고민하는 다독즈들의 대화, 어떠셨나요~?
레터에 미처 다 담지 못한 질문들도 함께 공유해봅니다.
질문이 무려 17개나 된다는!
여러분만의 답을 떠올려보며 읽으면 마치 독서모임에 함께 참여하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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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지 항목으로 별점을 매겨봤어요
난이도 2 / 다독력 4
다독즈들의 총 평균 추천도는: 4.3점!
역대급으로 추천도가 높은 책이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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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옷차림으로 한 번 뛰어봐요! 동네 산책도 좋고, 한강이나 운동장 트랙 위도 좋아요.
우리의 두 다리가 향하는 곳으로 다같이 달려나가봅시다!
어느 새 차가워진 새벽공기를 맡아도 좋고 아직은 따뜻한 태양 아래에서도 좋을 것 같아요.
다독이들도 함께 책을 읽고, 독서모임을 진행한 뒤 한강변을 따라 함께 달려보았어요.
무려 6~7km를 쉬지 않고 뛰었다는 🏃🏻🏃🏻🏃🏻
물론 운동 후에 맛있는 음식들로 영양을 채워주는 것도 잊지 않았답니다!
(마곡 로컬 주민 추천 맛집이여라!)
달리기가 부담스럽다면 25년, 30년이 되도록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는 나만의 ‘달리기’를 생각해 봐요! 내가 쌓아 올리고 싶은 시간과 인생을, 어떤 노력들로 채우고 싶은지 말이에요. 그저 곰곰이 생각 해 보는 것 만으로도 나만의 트랙을 만드는 첫 걸음이 될 것 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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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바삭이] 작가님의 글이 레터 후반부에 함께할 예정이에요.
소개한 책과 관련된 주제로 1000자 분량의 짧은 에세이를 레터에 함께 보내드릴게요 💌
(아 참! 이번 키워드는 모두가 예상하셨을 '달리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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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피하는 방법
달릴 때는 오로지 길을 본다. 눈앞의 길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그런데 ‘A를 하려고 노력한다’ 풍의 말을 너무 자주 하는 인간은 원래 A를 잘 못 하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하고 다닐 확률이 높다. 마치 월요일마다 금주 다짐을 하는 직장인처럼. 나로 말하면 몸만 현재에 있을 뿐 머릿속에서는 과거와 미래를 쉼 없이 오가며 걱정을 쇼핑하는 유형으로, 달리면서 심박수와 소모 칼로리와 내일 오전 회의와 십 년 전 그 장소에서 하지 말았어야 했던 말 등등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생각은 거대한 나무처럼 자라나 자꾸만 길을 침범한다.
누군가¹ 말하기를 인간의 뇌는 부정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스키 선수들이 엄청난 속도로 질주할 때, ’나무에 부딪히면 안 돼‘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나무만 눈에 들어와 결국 부딪힐 확률이 높아진다고. ‘나무를 보지 마’라는 부정문 대신에 ‘길을 따라가’라는 긍정문으로 생각하는 게 장애물을 피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단다. 그러니 나도 길 위로 애써 눈을 돌리는 것이다. 비록 스키 선수만큼 빠르게 달리지는 못해도, 나무에 부딪혀 불필요하게 아프긴 싫다.
위안이 되는 것은, 그 어떤 거대한 나무도 몇 분만 달리면 등 뒤의 작은 점이 된다는 사실이다. 내가 달리기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다. 잡생각은 훌훌 낙오되어도 길만은 끝없이 계속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멈춰 서는 것도 불평하는 것도 아닌 그저 길 위를 달려 정해둔 목표 지점에 닿는 일이다. 대단한 기록은 필요 없다. 하루키의 말처럼, ‘적어도 끝까지 걷지는 않았다’고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을 정도면 된다. 길을 생각하기. 길을 보기. 길을 따라 끝까지 가기. 적어도 내겐 그게 달리기의 전부다.
¹ 내가 ‘누군가’라고 애매하게 지칭하는 이는 보통 ’유튜브에서 봤는데 이름은 제대로 기억이 안 나는, 제법 똑똑해 보이는 어떤 사람’이다. 글을 쓰며 제대로 찾아본 결과 이 발언의 주인공은 Simon Sinek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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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며,
이번 레터는 특별하게 다독이들이 앞으로 10년 동안 꾸준히 할 것을 적어봤어요
✨ 항항(EsFp): 10년 동안 꾸준히 뉴스레터를 쓰다 보면, 뭐라도 되어 있지 않을까요? 🍎 과이리(eNTj): 다독다독과 함께 10년을 읽다보면, 언젠까 쓰는 날이 오겠죠!!?? 🐰 니쥬(inFJ): 저는 뜨개질 계속 할 예정이에요!! 코코할머니가 되는 그 날까지!!!! 🐻 호야(ENtj): 물을 2리터씩 마실거에요. 몸도 피부도 건강했으면! 🏃🏻♀️ 셀끽(ENFP): 달리기와 명상하기. 받고 수영이랑 웨이트까지! 허리 꼿꼿한 몸짱 포티 될 테야!
+ 특별 게스트이자, 앞으로 쭉 함께할
🐶 바삭이(iNfJ): 10년동안, 아니 평생 꾸준히 할 일은 당연히 글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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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레터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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